우리라는 이름으로...
나이들 먹을수록 사람사귀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을 사귀고 알아 간다는 것이 더 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일임에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만큼....
복잡한 것도 없기에 서로에게 다가 가기가 무엇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겠지요
더러 고달픈 삶이라 할지라도 푸름이 가득한 삶의 정원을
가꿀 수 있을 겁니다.
사랑과 믿음이 꽃 피는 하루하루의 꽃밭에서
그 어떤 꽃보다 향긋한 사람의 향기가
머무를 것입니다.
물소리가 정겨운 개여울로 일상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가 잔잔히 흐를 때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징검다리를 건너갑시다.
꽃잎으로 수놓은 손수건처럼 송알송알
땀방울이 맺힌 서로의 이마를 닦아줍시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상....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세상...
모질지 않게.....모나지 않게 섭섭하지 않게
배려와 조화로 함께 어우러지는 삶
황무지 같고 모래알 같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