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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과 박서방의 차이...
옛날에 박씨 성을 가진 나이 지긋한 백정이
장터에서 푸줏간을 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백정이라면 천민 중에서도 최하층 계급이었다.
어느날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다.
첫 번째 양반이 거친 말투로 말했다.
"야, 이 백정 놈아 ! 고기 한 근 대령해라!"
"예, 그렇습지요."그 백정은 대답하고
정확히 한 근의 고기를 떼어주었다.
두 번째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백정이지만,
나이든 사람에게 함부로 말을 하는 것이 거북했다.
그래서 점잖게 부탁했다.
"이보시게, 박서방! 여기 고기 한 근 주시게나."
"예, 그러지요, 고맙습니다."
그 백정은 기분 좋게 대답하면서 고기를 듬뿍 잘라주었다.
첫 번째 고기를 산 양반이 옆에서 보니,
같은 한 근인데도 자기한테 건네준 고기보다
아무래도 갑절은 더 많아 보였다.
그 양반은 몹시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따졌다.
"야,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왜 이 사람 것은 이렇게 많고,
내 것은 이렇게 적으냐?" 그러자 그 백정이 침착하게 대답했다.
“네, 그거야 손님 고기는「백정 놈」이 자른 것이고"
"이 어른 고기는「박 서방」이 자른 것이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적은 편이다.
특히 모처럼 던지는 말한 마디가
상대방에게 기분을 거슬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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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는 세상...
비록 타인으로 살아갈지언정
포근함과 따스함이 ........
그리고
함께한 시간만큼은...
무더움에 지쳐도 환한 미소로
하루를 비추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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