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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쐐맹이 2008. 7. 31. 09:53


 

    



 

 

     풀은 울지 않는다

     억지로는 울지 않는다. 


     풀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때 운다.



     바람도 자러 가고


     별들 저희끼리 반짝이는 밤에도


     풀은 울지 않는다. 

 


     다들 소리 내어 우는 세상에 


     풀은 가슴으로


     뜨겁게 운다.

 


     피보다 더 붉게 운다.


 

 


       - 김성욱의 (사람의 가을)에 실린 시 '풀' 중에서.....

 

 

 

 

 

 

 

============

내 안의 슬픔을 다스리며 ,
무던히 견디어 가며..
울고..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할 때가 있다.
자신의 눈물로 더 슬퍼지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가 무너지면 내가 주저 앉을까봐,
목구멍 깊숙이 눈물을 삼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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