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엔가는
원영애
너 떠난 후
걸음마다 밟히는 추억
흔들리는 풀잎에
웃고 있는 그림자
오솔길엔
아침이면 이슬이 내려
젖어 드는데
언젠가는 한번쯤
마주칠 것 같아
오가는 바람에 스쳐보는
기억 저편
그리움으로 내리는
햇살 한줌 손끝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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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가을
강화전등사 찻집에서 함께
마주보며 마셨던 차를
지금은 추억으로 마셔본다.
영영볼수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