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작은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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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와 떠날 때 글 / 여시주 있을 때와 떠날 때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이란 말이 있듯이 뒤돌아 보는 회고록의 가을 시를 남기고 싶다 저 산을 왜 내가 오르려 했던가 저 바다를 왜 내가 건너려 했던가 사는 날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인성은 삶이기에 뉘라서 기막힌 사연이야 없을쏜가? 신..

神의 감언이설 2 최명운 머리는 석가모니요 가슴은 예수요 마음은 무제 팔다리는 수백 수천 개가 달린 요괴라 교통사고 날사람을 구하고 병에 걸리기 전 아프지 않게 하며 불의지변 미리 막아야 함이지만 神이라면서 사람이 병들어 죽는 것을 보기만 하고 죽고 난 뒤 염불이나 기도만 하..

*안녕 하세요. 늘 즐거운일 많으시고 행복 하세요* 알고 계세요 당신만 반디화/최찬원 알고 계세요 당신만 반디화/최찬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공통된 거짓말 부끄럼 없이 하고 산다 하나도 아닌 둘 분명 거짓인걸 아니라는 이 하나 없이 진실처럼 말한다 형체 없는 나..

 봉선화 연정 최명운 소낙비 내리고 물안개 자욱한 담 밑 빗방울 머금고 엉글벙글 웃는 봉선화 건들면 한꺼번에 쏟아낼 듯한 불그스레 홍조 띤 미소가 사랑스럽다 꾀어서 좋지 아니한 꾐이라도 감성으로 말하며 유혹하는 느낌이라 풋풋하고 싱그러운 건들면 톡 터질, 너는 봉선..

알 수 없어요 /시후배월선 사랑이 뭔지 사람들은 많은 정의를 내리지만 나는 아직 알 수 없어요 좋았다가 싫었다가 하루에도 열두 번 출렁거리는 마음 오늘도 그대 때문에 내 기분은 좋았다가 싫었다가 수없이 반복하면서 왜? 사랑없이는 살 수 없는 걸까요 그런 걸까요 2012/06/11/시후-